“사랑하기로 작정했다”는 말과 동일한 말은, “상처받기로 작정했다”는 말입니다. 상처 없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랑의 고수는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상처를 받지 않고 사랑하는 길은 없다는 말입니다. 사랑과 상처는 언제나 공존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가장 가까운 벗은 상처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결코 외롭지 않습니다. 언제나 상처가 옆에서 미소 짓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만큼 상처의 깊이도 깊어집니다. 그 대상에게 상처가 있다면, 그는 미움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이 바로 그였다는 증거입니다. 상처가 있다고 사랑을 포기 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상처가 무서워 사랑을 외면한다면 상처만 남는 인생이 됩니다. 상처받았다고 해서 사랑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랑하다 받은 상처는 사랑으로만 지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사랑을 하며 상처를 지워갑니다. 쓰라린 상처를 만드는 것도 사랑이고, 지워지지 않을 것 같은 상처를 지우는 것도 사랑입니다. 그래서 시인 류시화는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이 되어야 합니다. 상처는 특별한 것이 아니라 매우 평범한 우리 삶의 일상입니다. 어린아이가 성장통을 경험하듯, 봄이 지나면 여름이 오듯, 어둠이 지나 동이 트듯, 상처는 우리의 삶의 한 조각입니다. 상처를 큰 불행으로 받아 들이기보다 싱거운 일상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상처는 유별난 사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푸르른 바다에 고기가 있듯, 아이가 있는 집에는 울음소리가 있듯, 넓고 넓은 들판에는 꽃내음이 있듯, 사랑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상처가 있습니다. 수없는 상처로 얼룩져있는 우리지만, 우리는 다시 사랑에 도전해야 합니다. 사랑은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 명의 남자아이를 키우는 아내의 삶은 매일 매일이 전쟁입니다. 그 전쟁터가 휴전이 되는 밤이면, 아내의 상처의 흔적은 온 집안 여기저기에 떨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 상처는 천사처럼 자고 있는 사랑스런 아이들의 모습으로 치료됩니다. 몇 시간 전 이마에 패인 주름보다 더 깊이 자리 잡았던 상처는 다시 모래 위 글자처럼 사라집니다. 상처를 치료하는 유일한 명약은 사랑뿐입니다.

단 한 번도 패함이 없었던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성경은 예수님을 향해 “하나님은 사랑이시라(요일 4:16)고 정의합니다. 그분은 사랑을 가르쳐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사랑받을 수 있는 곳을 안내해 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분은 자체가 사랑이십니다. 어떤 왕따도 사랑이신 그분으로 회복 되었습니다. 모든 소망을 다 잃어버린 자도 사랑이신 그분 앞에서 다시 희망을 노래했습니다. 미움과 시기로 가득 찬 열방을 예수님은 십자가 사랑으로 온 인류를 구원하셨습니다. 언제나 사랑은 백전백승입니다. 상처보다 더 위대한 힘은 사랑입니다. 그래서 단 한 번도 상처는 사랑을 이길 수 없습니 다. 상처가 무서워 사랑을 멈추는 사람은 상처로 쓰러질 것입니다. 사랑하기를 멈추는 순간 그 사람의 삶과 주변은 상처로 가득 채워질 것입니다. 상처를 멈추는 것은 사랑을 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가장 큰 계명 두 가지를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웃을 사랑하라. 이것이 이 땅 가운데 성도가 살아야 할 존재의 이유입니다. 상처로 머뭇머뭇 거리는 믿음의 동역자가 있나요? 그래도 사랑입니다. 그래도 사랑입니다.


It Is Still Love

Rev. Hyun Woo Lee

“I have decided to love” is the same as “I have decided to get hurt”. There is no person in this world who can love and not get hurt. There is no way to love without getting hurt. Love and hurt have always coexisted. Therefore, the closest thing to love is hurt. Love is never alone because hurt is always by its side. As much as you love, hurt is just as deep. If you are hurt, then it’s proof that you are a target of love, not hatred. People who give up on love because of hurt are foolish. If you avoid love in fear of hurt, then hurt is all that will remain in your life. You cannot stop love just because you are hurt. This is because hurt from love can only be removed with love. We remove the hurt through love. Not only does love create wounds, but it also heals wounds that might not be healed otherwise. Poet Si-Hwa Ryu says, “Love, as if you have never been hurt”. This must become the life of Christians. Hurt is nothing special but it is part of our normal daily life. As children experience growing pains, or summer comes after spring, and sun rises in the east after darkness, hurt is part of life. We should accept hurt as a mundane daily life instead of great unfortunate pain. Hurt isn’t only for some unusual people. Just as there are fishes in the sea, crying can be heard in homes with babies, flowers bloom in open fields, there is hurt where there is love. We have been riddled with countless wounds, but we must challenge ourselves to love again. Love has tremendous strength. Raising three sons, my wife’s life is a daily battle. When the battle ends at the end of day, there are evidences of her battle wounds all over the house. However, looking at those loving children sleeping like angels, her deep wounds disappear like scribbles on sand. What heals hurt can only be love.

Jesus was never defeated. The Bible defines Jesus as “God is love”(1John 4:16). He did not only teach about love. He did not bring us to a place of love. He Himself is love. He who is love can heal any outcast. Even a person who has lost all hope can sing praises of hope before Him. The world filled with hate and envy has been saved by love of the cross of Jesus Christ. Love is always victorious. Love is greater than hurt. Therefore, hurt can never defeat love. Those who stop loving in fear of hurt will fall by the hurt. The moment you stop loving, you will be filled with hurts. The only way to stop the hurt is to love. Therefore, Jesus gave us two great commandments. Love God. Love your neighbors. This is the reason Christians exist in this world. Are there any believers who hesitate because of hurt? It is still love. It is still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