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만에 쉴 수 있는 월요일을 생각하며 나름대로의 계획을 세워보았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나면 그동안 읽고 싶었던 책도 읽고, 성경 연구도 하고, 아내와 따뜻한 커피도 한 잔 마시는 꿈을 꾸던 나에게 아내의 한마디로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목사님! 내일 아이들 쉬는 월요일이에요 ^_^” 아차차 그날은 Veterans Day!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는 월요일이었습니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이들이지만 월요일 오전만큼은 내 시간을 갖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어서인지 부담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물어봐야겠다 하고 신나게 다가갔습니다. “사랑하는 아들들 이리 모여봐 내일 아빠랑 뭐 하고 싶어? 어디 가고 싶은데 있어? 다 이야기해 봐 아빠가 데리고 갈게!” 정말 아들이 하고 싶은 것 해주고 싶은 마음에 물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대답은 싱거웠습니다. “Target 가고 싶어요, Target에서 포켓몬스터 카드 사면 안 돼요?”

저는 멋진 바닷가나 Universal Studio 등을 보러 가자고 할 줄 알았는데 아이들은 자기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을 보고 살 수 있는 Target을 좋아했습니다. 그러면서 안타까웠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캘리포니아에 충분히 더 멋진 곳이 많은데 아빠가 없어도 갈 수 있는 그곳에 또 가자고 할까 생각하면서 아쉬웠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저보다는 훨씬 더 좋으시고 능력이 있으신 아버지이신데 ‘무엇을 해 주길 원하니’라고 물으실 때 그저 ‘Target이요’라고 말하고 있지는 않나, 그리고 내가 이 땅에서 가지고 싶은 것만 요구하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했습니다. 아이들이 생각할 때 전부라고 생각하는 그것을 나도 전부라고 말하면서 애원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마치 예수님이 38년 된 앉은뱅이에게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주길 원하니”라고 물었을 때,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었던 솔로몬 우물가에 자신을 넣어달라고 부탁하는 모습 같습니다. 육신의 병을 낫게 할 수 있고 영혼까지 책임지실 수 있는 예수님을 앞에 두고서도 고쳐 주실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합니다.(요5장) 우리 하나님은 전능하시며 제한이 없으신 분이시기에 내 경험과 생각에 제한을 두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무엇보다 성탄절이 있는 12월에 우리의 생각을 초월하는 복음의 은혜를 제한 없이 받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은혜가 더 깊은 영적 세계로 인도해 주시길 기도해 봅니다.


Unlimited Grace

Rev. Hong Sik Kim

I started to make plans for myself for Monday, my rest day. After kids are off to school, my plan was to read, study Bible, and have a nice cup of coffee with my wife, but my hope vanished when my wife said, ‘Dear! Kids have a day off tomorrow ^^’ Oh no, it’s Veteran’s Day! It’s a Monday that kids are off from school.

I love my children, but I felt a bit burdened with desire of having at least Monday mornings to myself. However, I approached them with excitement to ask about what they wanted to do. ‘My loving sons, what would you like to do with dad? I can take you anywhere you want to go!’ Truly my desire was to do what they wanted to do. The answer was underwhelming. ‘I want to go to Target’ ‘ Can we go to Target to buy Pokémon Monster Cards?’

My kids wanted to go to Target to buy toys instead of going to beach or to places like Universal Studios. I became frustrated. I am thinking that there are so many wonderful places in California but they want to go where they can easily go without their dad. In the same way, God is a father who is good with great power. When He asks me what I want, I am wondering if I am saying ‘Target’ and ask for material things of this world. I wonder if what my children consider their need are actually my need and what I am asking for.

It’s like, at the Solomon’s Colonnades, when Jesus asked a person who had been lame for 38 years what He can do for him, he asked to be put in the water when stirred. With Jesus standing before us, who can heal us physically and spiritually, yet we don’t really think that He can heal us (John 5). Our God is omnipotent and limitless. Therefore, we shouldn’t put limits on our experiences and thoughts. With Christmas in December, I hope for you to receive His unlimited grace of the gospel that is beyond our thoughts. I pray that grace of God, which brought Jesus to earth to die on the cross for us, will lead you to a deeper spiritual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