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가까운 사람들은 누구일까를 생각해본다면 가장 먼저 가족들이 떠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로 바쁘다 보니 분주함으로 인하여 필요에 의한 대화만 오고 갑니다. 심지어 배려하지 않는 공격적인 대화가 오고 갈때도 있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쌓여 온 거친 대화의 습관들이 불쑥 튀어나올 때는 상대방은 물론이고 나 자신도 놀라게 되고, 마음이 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존중하는 대화를 해야 합니다. 존중하는 대화는 서로를 인정해주는 데서 시작됩니다. 말하기 전에 먼저 상대방을 소중하게 여기는마음을 스스로에게서 확인해 보십시오. 대화는 이미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과 태도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지금 내 앞에 있는 상대방은 내가 무시할만한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존중하는 대화는 용건을 먼저 건네기보다는 안부를 먼저 묻습니다. 이것은 형식적인 인사가 아니라 평상시 상대방에게 가지고 있었던 관심을 묻는 것입니다. 많은 경우 가족이기 때문에 용건을 서로 던지면서 대화를 시작합니다. 부모에게 용건을 먼저 말합니다. 자녀에게도 용건을 먼저 말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기도할 때 하나님께 용건만 간단히 말할 때가 있습니다. 존중하는 대화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바로 이 부분입니다. 다섯 살 된 큰아들이 다짜고짜 제게 와서 눈도 안 마주치고 서랍장 위에 있는 장난감을 꺼내달라고 합니다. 그 아이의 모습을 통해서 부모인 나와 아들과의 대화습관을 돌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장난감을 정리하라는 나의 용건이 아들을 향하여 늘 있었음을 발견하고는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존중받고 싶어 합니다. 어른도 아이도 모두 존중받고 싶어 합니다. 청년 사역을 하면서 청년들과 함께 대화할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처음엔 목회자와의 대화를 부담스러워 하는 청년들이 꽤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상대방을 존중하는 자세로 대화에 임하다 보니 금세 마음이 열리는 것을 봅니다. 그래서 그 청년이 평상시 나누지 않았던 마음속 깊은 기도의 제목들을 듣게 됩니다. 용건의 대화는 용건의 관계를 만들지만, 존중하는 대화는 존중의 관계를 만들 것입니다. 베델 식구들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대화가 서로를 존중하는 대화가 되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Respectful Conversations

Rev. Hyoungkyun Kim

If you take the time to think about those that are closest to you, your family should come to mind. In our extraordinarily busy schedules, our common speech is on an as needed basis. There are times, even, when harsh and attacking speech comes out of our mouths. As coarse words of pent up frustrations explode outwards habitually, both parties of the conversation get shocked and feelings get hurt.

That is precisely why respectful speech is necessary. Respectful speech begins with acknowledging each other. Confirm within yourself of how precious the other person is before you start speaking. A conversation already begins from the way you look at each other and the attitude that you display. You need to know that the person you are speaking with is worthy of your attention.

Also, respectful speech requires that you share salutations before getting down to business. This is not simply a formality, but it is taking the time to show that you have a genuine interest in them. Many times, because you are family, conversations start with a business first like attitude. Children are business first with their parents. Parents do the same. Even in our faiths, we are business first and short with God. If there is a particular point that you need to be careful of in respectful speech, this would be it. My five year old eldest son abruptly came up to me and without even looking at my face asked me to give him a toy on top of the dresser. With that occasion, I began to look over the speech habits that had formed between us. I was ashamed when I discovered that I was always business first with my child when asking him to clean up his toys.

Everyone wants to be respected. As I am serving in young adult ministry, I have had time to speak with a lot of young adults. At first, there were many young adults that had difficulty speaking with their pastor. However, I am able to see our young adults open up when I speak to them in a manner of respect. With this, I am able to hear deep prayer topics that at other times would remain secret. Businesslike conversations create businesslike meetings, but respectful conversations create respectful relationships. I pray and bless our congregation that we will become a Bethel Church that in all areas of life we can speak respectfully towards each o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