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인도네시아를 단기선교로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을 때, 낯설고 생소한 밥을 먹어야 했습니다. 소위 ‘안남미’라고 하는 쌀로 지은 밥을 먹게 된 것이죠. ‘안남미’는 흔히 흩날리는 쌀이라고 말합니다. 찰기가 없어서 숟가락으로 떴을 때, 잘 떠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이 평소에 먹는 찰진 밥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안남미로 지은 밥이 숟가락으로 잘 떠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찰기가 없어서 입니다. 찰기라는 것은 서로 끈끈하게 응집하게 해주는 특징 인데, 안남미는 이것이 없는 겁니다. 숟가락으로 밥을 떠먹으려 하여도 찰기가 없어 잘 떠지지 않으니, 한 숟가락 입에 넣는데도 시간이 걸리고, 많이 떠지지도 않으니 밥맛도 영 나지 않는 것입니다. 숟가락으로 잘 안 떠지는 안남미를 먹으면서 이러한 묵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나는, 혹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찰기 없는 안남미가 아닌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찰기가 없고 풍부한 쌀의 맛을 느낄 수 없는 안남미와 같다면 안타깝지 않은가?

성경은 늘 말씀하십니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이 하나인 것처럼 하나가 되어야 한다. 또한 우리가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줄 때, 비로소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인줄 알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지녀야 할 특징이 바로 ‘영적 찰기’ 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찰기를 잃고 안남미처럼 흩날리는 모습이라면 과연 성경적인 모습일까 생각해 봅니다.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마음과 한 뜻을 품고 달려가는 영적 찰기가 가득한 그리스도인들이어야만 합니다.

영적 찰기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우리가 흔히 밥을 할 때, 압력밥솥에 밥을 해야 밥맛도 좋고 윤기도 나고 찰기도 좋다고 말합니다. 왜 압력밥솥으로 밥을 하면 밥이 맛있는가? 그것은 끓는점 때문입니다. 통상적으로 물은 100℃에서 끓습니다. 그러나 압력밥솥은 고압으로 인해서 100℃ 보다 높은 온도에서 물이 끓게 됩니다. 즉 높은 온도에서 물을 끓이기 때문에 전분이 더 풀어져 밥맛도 좋고 찰기도 좋게 된다는 것입니다.

영적 찰기가 만들어지려면 교회도 영적 압력이 높으면 되지 않겠습니까? 교회는 하나님 말씀이 강력하게 역사하여 영적으로 압도될 때, 압력이 올라갑니다. 또한 기도로 강력하게 부르짖을 때, 높은 끓는점이 만들어집니다. 그러면 교회가 교회 다워지고, 성도가 성도다워지는 맛과 영적 찰기가 생겨날 줄 믿습니다. 베델교회가 말씀으로 압도 되고, 기도로 뜨거워져 예배의 숟가락으로 은혜를 한입 넣었을 때, 깊은 찰기와 맛을 느끼는 교회가 되길 꿈꿔 봅니다.


Is It Unsticky Jasmine Rice?

Rev. Choong Kyung Lee

I once went on a short-term mission trip to Indonesia in Southeast Asia. When I ate there, I had unfamiliar rice. It was ‘jasmine’ rice. Jasmine rice is often called flying rice. Because it’s not sticky, it’s not easy to scoop with spoon. It’s different than sticky rice that Koreans are used to.

Why is it difficult to use spoon to eat jasmine rice? Because it is not sticky. Characteristic of sticky rice is that grains bind together but jasmine rice does not. It is difficult to eat with spoon since the rice does not stay together and it takes effort to scoop. It’s not tasty since not enough rice stays in the spoon. I thought about something while eating this rice that is difficult to eat with spoon.

What if I am, or Christians are without stickiness like jasmine rice? How frustrating it would be if Christians cannot give out full taste, like jasmine rice?

Bible always speaks to us. ‘We must become one like Father, Son and Holy Spirit are one. When we show that we are one, then they will know that we are disciples of Jesus.’ Characteristic of Christians, God’s children, is this ‘spiritual stickiness’. I wondered if losing stickiness and flying around unable to bind like jasmine rice would indeed be a correct biblical image of Christians. We must be Christians full of spiritual stickiness running the race with one heart and one mind in Christ.

How is spiritual stickiness made? When we make rice, pressure cooker is often used to make for tasty and shiny rice. Why does pressure cooker make tasty rice? This is due to how it boils. Ordinarily water boils at 100˚C. But, pressure cooker boils at a much higher temperature. Because of its higher temperature, more starch is released making rice tasty and sticky.

In order to make spiritual stickiness, shouldn’t church raise its spiritual pressure? When God’s word is working strongly and the church is overwhelmed spiritually, that is how pressure is raised. Also, when prayer is stronger, higher boiling point is made. Then, I believe spiritual stickiness is generated making the church become how a church should be and its members become how they should be. My desire for Bethel Church is, when given a worship spoonful of grace, that you will have deep experience of spiritual stickiness and tas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