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주일 아침마다 교회에 갈 시간이 되면 저를 늘 유혹했던 것이 있습니다.

달려온 어린이들 한자리에 모여 앉아 즐거워 손뼉 치며 함께 보는 명작동화 신난다 ~ 신난다 ~ 재미난다 ~ 재미난다 ~ 어린이 명작동화 ~

한 방송국 프로그램 주제가에 끌려 텔레비전 앞에 앉아서 시계를 보며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가 어느 날은 그만 주일예배에 늦어 어머니께 눈물이 쏙 빠지게 혼나고 결국 부리나케 뛰어가기도 했습니다.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 성냥팔이 소녀 등 여러 편의 단편 동화들이 기억에 남지만, 그중에서도 벨기에의 마테를링크가 지은 동화 파랑새를 잊을 수 없습니다.

가난한 나무꾼 가정에서 태어난 틸틸과 미틸은 크리스마스 전날 밤 부잣 집을 쳐다보며 부러워합니다. 그때 요술쟁이 할머니가 나타나 딸을 고치기 위해 파랑새를 찾아 달라고 부탁합니다. 남매는 마법의 다이아몬드 모자를 쓰고 파랑새를 찾아 모험을 떠납니다. 추억의 나라, 밤의 궁전, 행복의 궁전 등을 여행하며 이상하고도 놀라운 일들을 경험합니다. 파랑새를 찾아도 그 장소를 떠나면 이내 파랑새의 색이 변하거나 죽게되어 결국 파랑새를 찾지 못한 채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집에 돌아와 보니 기르던 비둘기가 파랑새가 되어 있었습니다.

파랑새라는 동화는 아이들에게 사람들은 행복을 찾아 이리저리 헤매지만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바로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을 교훈하기 위한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오늘 어린이 주일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우리의 파랑새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틸틸과 미틸은 결국 자신들의 가정에서 파랑새를 찾게 되는데 과연 우리 아이들도 우리 가정에서 파랑새를 찾을 수 있을까요?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가진 자답게 이 땅에서도 예수님과 동행하며 천국을 맛보고 누리며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행복은 환경에 달려 있지도 멀리 있지도 않습니다. 바로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입니다. 베델의 모든 가정이 우리와 언제나 함께하시는 예수님 때문에 기뻐하고 감사하면 좋겠습니다. 세상이 알 수 없고 줄 수도 없는 그 행복을 마음껏 누리고, 아직도 파랑새를 찾아 헤매는 세상을 향해 진정한 행복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알리는 축복의 통로가 되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17:21)


Blue Bird

Rev. Peter Joo

When I was a child, every Sunday morning before it was time to go to church, this TV program tempted me:

Children gathered in excitement to watch Children’s Fairy Tales program.
Children clapping in excitement and screaming ‘fun~ fun~ ‘,
‘It’s Fairy Tales Story Time ~’.

I would get sucked into the TV program. While I was watching TV, I would glance at the clock only to see if I can get away with watching just one more. At times I would be late for church, and I was brought to tears by my mother’s scolding. I remember stories like Thumbelina, Swan Lake, The Little Match Girl and other children’s stories, but the Blue Bird by Maurice Maeterlinck of Belgium stands out the most in my memory.

Born into a poor woodcutter family, on Christmas Eve, Tyltyl and Mytyl were envious of a rich family. Just then a witch appears and asks them to find a Blue Bird to heal her daughter. Wearing the witch’s diamond hat, brother and
sister leave for an adventure in search of a Blue Bird. They experience strange and amazing things on their journey like Kingdom of Memories, Castle of Night, and Castle of Happiness. Although they would find a Blue Bird in a place, as soon as they leave the area, the bird’s color change or the bird would die. And, they returned home without a Blue Bird. Amazingly, when they reached home, they found that their pet pigeon had become a Blue Bird.

This fairy tale, Blue Bird, teaches children that people are wandering in search of happiness but the happiness is not far away but they are right around us. On this Children’s Day, as we celebrate this family month of May, I think about ‘where can we find our Blue Bird?’. Tyltyl and Mytyl finally found their Blue Bird in their own home, but will our children find the Blue Bird in our homes? Shouldn’t we be living on this earth like people who have hope in God’s Kingdom, walking along with Jesus and tasting the goodness of His Kingdom? Happiness does not require any new circumstances or distant journeys. No matter where, heaven is where Jesus is. It will be good if all of our Bethel family can be happy and thankful because of Jesus who is always with us. May we fully enjoy this happiness that the world does not know, and I pray that we would become a source of blessing to those in the world who are still in search of a Blue Bird, as we let the world know of the true happiness that is in Jesus Christ.

The kingdom of God is not … nor will they say, ‘Look, here it is!’ or ‘There!’ for behold, the kingdom of God is in the midst of you.(Luke 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