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코로나 기간 동안 저희 베델 목회진은 매주 수요일 새벽기도를 마친 후, 교회 인근 트레일을 돌면서 운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벌써 몇 개월째 하고 있는데 점점 건강들이 많이 좋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헉헉 거리던 분도 이제는 너끈히 한 시간동안 걷는 것을 보면서,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력도 늘고 건강도 좋아지는 것을 새삼 확인하게 됩니다.

우리의 영적 건강도 이처럼 운동, 즉 훈련을 통해 매일 향상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열심히 섬겼던 일들이 지나간 일이 되어 버리고, 젊은 시절 한 때 반짝했던 것으로 치부하는 말을 들으면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몸의 건강과 마찬가지로 영적인 건강도 꾸준히 챙겨야 합니다. 1년 전에 피검사로 저의 건강 지표를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몇 가지 상황이 소위 경계선에 있어서 건강에 경고등이 켜졌었습니다. 이후 나름 철저히 식사를 조절하고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했습니다. 얼마 전 다시 피검사를 하면서 조금 좋아졌다는 의사의 소견을 들었습니다. 참 감사한 일입니다. 앞으로 1년간도 더 조심하면서 건강을 지켜야 할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건강이 나빠지는 것은 어쩔 수 없겠지만, 그래도 계속 꾸준히 운동을 하면 몸이 좋아질 수 있음을 확신했습니다. 이처럼 영적 건강도 꾸준히 챙기면 점점 좋아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신앙생활을 오래 할수록 딱딱하게 굳어 각질화돼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주님을 닮은 모습으로 자라가는 역동성이 있어야 합니다. 복음의 능력은 풍성한 생명력입니다. 고갈된 우물의 바닥을 긁는 소리가 나면 안됩니다. 늘 흥건한 영적인 충만함 속에 생수를 퍼 나르는 그리스도의 생명력으로 넘쳐나야 합니다. 육신의 건강도 혈압, 혈당 그리고 콜레스테롤을 보고 판단할 수 있듯이 영적인 생명력도 기도와 말씀, 그리고 예배로 가늠할 수 있습니다. 기도하는 자에게 영적 고혈압은 없습니다. 말씀을 매일 묵상하는 자에게 영적 당뇨병은 없습니다. 그리고 예배를 진정으로 사모하며 드리는 자에게 영적 혈관을 막는 나쁜 콜레스테롤은 없습니다.

피검사를 통해 육체의 건강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영적인 건강도 어느 수준인지 확인할 수 있는 검사 키트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 안에 흐르는 또 다른 피, 그리스도 보혈의 농도를 조사한 후 검사 결과를 알리는 것입니다. “성도님은 영양실조입니다. 매일 말씀을 드셔야 하겠습니다.” “성도님은 호흡곤란증을 앓고 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기도하십시오.” “성도님은 영적 혈관이 50% 막혔습니다. 오늘부터 손발 걷어붙이고 복음을 전하시고 자원봉사에 뛰어드십시오.” “영적 콜레스테롤이 위험 수위를 넘었습니다. 성도님은 앞으로 모든 공예배에 적극 참여하시고, 신령과 진리로 예배드리십시오.” 모든 베델 성도님들의 몸 안에 그리스도의 보혈이 막힘없이 쌩쌩 도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Blood Test

Rev. Bryan Kim

During this Coronavirus period, our pastoral staff began exercising every Wednesday after early morning prayer meeting by walking the trails near church. It has been a few months, and I can say that we have become healthier. Some of us who struggled initially can now walk for an hour without a problem. That confirms consistent training helps with strength and improves our health.

I believe our spiritual health can also be improved daily. It’s unfortunate that some people’s hard work of service and momentary zeal for church when they were young only remain a history. Our spiritual health must be taken care of consistently. I had an opportunity to see my health indicators through blood test a year ago. With a few borderline results, health warning light was lit. Afterwards, I tried to control food and did consistent light exercises. I took another blood test recently and was told by doctor that I had improved a little. I was truly grateful. I need to be careful and keep my health in check till next year. Our health obviously deteriorates with age, but I have confirmed that persevering exercise improves health. Likewise, I believe spiritual health can also be improved with consistent care. We should not become calloused from long life of faith, but dynamically grow and become more like Jesus. Power of gospel is full of vitality. It should not be like the sound of scraping bottom of an empty well. It is always full of Christ’s vitality being scooped up in abundant spiritual fullness. Like you can judge your physical health by checking your blood pressure, glucose level and cholesterol, your spiritual vitality can be determined by prayer, Word, and worship. There is no spiritual hypertension to those that pray. There is no spiritual diabetes to those that meditate daily on the Word. And, there is no spiritual artery-blocking bad cholesterol to those that love worship.

With a blood test, physical health can be gauged to a certain degree. I am thinking how nice it would be if there was a test kit to determine our spiritual health. There is another blood flowing through us, Christ’s blood. We can be examined and find results like “You are malnourished. You need to have the Word every morning.” “You have difficulty in breathing. Wake up early to pray.” “Your artery is 50% blocked. You need to get out to evangelize and jump into volunteer work.” “Your spiritual cholesterol is above dangerous level. You need to attend all of the worship services and worship in spirit and in truth.” May the blood of Jesus Christ mightily flow through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