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국 방문 중에 희안한 경험을 했습니다.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였습니다. 저는 황사도 경험하지 못했는데, 느닷없이 강력한 미세먼지의 폭탄을 맞아, 수양회가 열리고 있는 시간 내내 쾌쾌한 먼지에 계속 따끔한 목 때문에 기침을 해야했습니다. 약국에 들려 마스크까지 샀지만, 막상 차고 다니려니, 비쳐지는 이미지가 맘에 걸렸습니다. 설교말씀은 “복음을 위해 나가 죽자!” 선포했는데, 미세먼지에 초연하지 못하고, 마스크…

지난 주, 캐나다 밴쿠버 한 행사장에서 의족을 한 여성 댄서가 룸바춤을 선보인 것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장애인이 춤을 추어서 화제가 된 것이 아니라, 의족을 하고 춤을 춘 여인은 작년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로 왼쪽 다리를 잃었던 프로댄서 에이드리언 헤이즐럿 데이비스(Adrianne Haslet-Davis)이었습니다. 작년에 남편과 함께 보스턴 마라톤을 구경 나왔다가 끔찍한 비극을 남편과 함께 당한 것이었습니다. 재활 과정을…

저는 목회자로서 항상 설교를 해야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어찌 보면 설교하는 것이 제 직업이니 누구에게 어렵다고 하소연 할 수도 없습니다. 사람들은 대화하다가 듣기 싫으면 거의 습관적으로 하는 말이 “설교하지마!” 입니다. 그런데,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때론 설교하는 설교자도 힘든데, 듣는 여러분은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도 종종 합니다. 저는 설교강단에 올라서면 다른 사람이 되는…

얼마 전 미국 모지역의 맥도날드에서 커피 한잔 달랑 시켜 놓고 몇 시간씩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손님들 때문에 영업이 안된다고 커피 한 잔에 한 시간 이상 있지 못하도록 했다는 기사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남가주 지역의 특성상 많은 시니어 한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대화할 곳이 마땅치 않은지라, 맥다방 혹은 갈매기 다방이라 이름부쳐 옛날 한국의 역전 다방처럼 편하게 모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