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고향 같은 필라델피아에서 몇몇 후배 목회자들과 함께 모여 식사하면서 모두가 공유하는 공통점을 발견하고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자녀들을 신학교 근처 애빙톤(Abington) 병원에서 출산한 것이었습니다. 가난했던 신학교 시절 의료보험이 없어서 결국 클리닉에서 인턴 의사들의 실험 도구(?)가 되면서 아기를 낳았던 시절의 이야기는 제가 신학교 다닐 때를 이어서 후배 목회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경험이 없는 인턴 의사들이 한 뼘…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전혀 뜻하지 않은 상황에서 맞은 큰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상당히 건조한 광야와 같은 이 서부에서 그것도 집 안에서 마른하늘에 물벼락을 맞았습니다. 전혀 뜻하지 않은 상황에서 화장실 천장에서 물이 쏟아져 물벼락을 맞게 된 것입니다. 급하게 연락을 취하니 수리하시는 분이 오셔서 신속하게 거대한 환풍기를 가져다 설치를 했습니다. 젖어버린 화장실을 말리기 위해서는 강한 바람이…

“2017년 선교 바자회가 열립니다!” 오는 9월 30일(토)에 “베델 한가위 큰 축제”를 통해 선교 바자회를 하게 됩니다.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한가위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도네이션 해주신 다양한 상품들과 우리 문화의 추석음식을 비롯하여 어린 아이부터 어른들이 좋아할 음식들이 준비 됩니다. 베델교회 Mission 1.8 비전을 이루어가는 발걸음속에 모든 성도들이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일에 하나되어 능동적으로 선교 사역에 동참하기…

사도바울이 로마서를 썼던 곳이 고린도였습니다. 고린도에서 거의 1년반 동안 머물면서 바울이 성도들과 나누었을 사랑은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바울이 직접 개척했던 교회라 고린도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 속에 소위 ‘사랑장’이라고 부르는 고린도전서 13장 같은 내용은 더욱 가슴 절절하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사랑은 메타포에서 시작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약간 닭살이 오글거리긴 하지만 2004년도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이동건이 김정은 앞에서 자기…

“시원한 신학강좌”가 끝나서 그랬는지, 지난주는 올여름 들어 제일 더웠던 한 주간이었습니다. 이 주간에 여동생 생일이 끼어 있어서 축하 메시지를 가족들끼리 주고받는데, 여동생이 어머니에게 “이 무더운 여름에 나를 낳느라고 얼마나 수고가 많으셨습니까?” 하며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문득 6월생인 저는 갓난아기 시절 무더운 여름을 참 힘들게 보내셨다는 아버지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당시 부모님의 신혼살림을 시작했던 과수원집에 살았는데, 모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