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몇 주전 주일설교 중 영상을 보여 드리며 말씀드렸던, 달라스에서 있었던 BMW 마라톤 대회의 훈훈한 스토리를 기억합니다. 3등은 보이지도 않게 따돌리고 1, 2등으로 뛰는 주자들이 180m정도를 남기고 마지막 피치를 하는 순간 앞서 가던 선수가 다리 힘이 풀려 넘어진 것입니다. 금메달을 놓고 각축을 벌이는 그 순간에 뒤에서 달리던 아리아나 루터먼(Ariana Luterman) 선수는 넘어진 주자를 부축하고 끝까지…

구입할 물건이 있어서 백화점에 잠시 들렸습니다. 일하는 직원이 “크리스마스 쇼핑을 잘 하고 계십니까?” 친절하게 물어왔습니다. 저는 “문제없이 잘 하고 있습니다” 답하고 내가 살 물건을 계속 찾아 다녔습니다. 저는 크리스마스 쇼핑을 하려고 온 것은 아니었는데, 이 시즌에 백화점을 가면, 점원들은 백이면 백 저를 크리스마스 쇼핑을 하러 온 손님으로 보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만큼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에 크리스마스…

한 여성도님이 이혼을 결심하고 마지막으로 목사님을 찾아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목사님이 물었습니다. “이혼까지 생각하게 된 이유가 무엇이죠?” 여성도님은 침을 삼키며 단호하게 설명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살던 집은 봄이 되면 벚꽃이 만개했어요. 산들바람 불면 벚꽃 잎들이 떨어지는 모습이 마치 눈이 오는 것과 같았죠. 그래서 저는 결혼할 때도 벚꽃 피는 계절에 결혼해야겠다 생각했었어요.” 목사님이 맘이 급해져서 이야기를 끊고 다시…

고등학교 다니는 한인 2세들이 모여서 1세 부모에 대해 답답하고 부끄러웠던 경험들을 이야기하는 것을 신문에서 읽었습니다. 부모들이 자기네들은 영어를 열심히 배우지 않으면서 자녀들에게는 한국어 배우라고 강요하는 것이 이해하기 힘들고 위선적으로 보이기까지 한다 했습니다. 또한 타인종에 대한 문화적 우월감인지, 타인종과는 교류도 하지 않고, 사회적인 고립을 자초하는 부모님들의 모습이 부끄럽다고 했습니다. 너무 엄하게 대하는 부모님들과 명문대를 꼭 가야…

지난 수요일 선교 보고는 하나님이 우리 베델을 세계 선교를 위해 어떻게 사용했는지를 한 눈으로 보며 은혜와 도전을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파송 선교사님들에게 “선교사님에게 베델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그냥 목이 메어 눈물만 글썽거리는 윤현순 선교사님과 황현주 선교사님의 인터뷰를 보면서 우리가 붙들고 있는 밧줄을 결코 놓아서는 안 되겠다는 결심을 해봅니다. 선교 보고회를 마무리하면서 우리 베델이 섬겼던 선교지의 깃발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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