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교회에서 성도들이 함께 먹을 김장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즐겨 먹는 김치, 한편으로 너무도 흔한 반찬이지만 김장에 참여 하면서 그동안 김치를 감사함 없이 먹었구나 하는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김치는 많드는 과정이 복잡하고 사람들의 많은 수고를 필요로 하는 음식입니다. 만드는 과정 중에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배추의 품질, 소금의 종류, 부재료들의 품질 등…

벌써 여러 해 전의 일입니다. 알고 지내던 분이 저에 대한 잘못된 사실을 근거로 저를 비난하는 말을 하고 다닌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저나 그분이 유명한 사람은 아니라 큰 이슈가 되지는 않았지만, 그 말과 몇몇 사람들의 반응은 저를 속상하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 대뜸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아, 감사하다.” 참으로 간사하고 얄팍한 감사였습니다. 괜히 혼자서…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이 있듯이 같은 일을 하더라도 일하는 자세 는 천차만별입니다. 행동 하나 말 한마디에 그 사람의 인격이 느껴지 고 정중한 인사와 손 내미는 악수에도 그 사람의 품성이 나타납니다. 태도나 표정에도 그 사람의 지난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소위 첫인상 이 좋다, 나쁘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수많은 사람이 세상에 있듯이 다 양한 성격의 문제라고 넘어갈…

매주 수요일 저녁, 성경 먹방 시리즈를 하면서 우리나라 말에 많이 나오는 ‘먹는다’는 표현이 참으로 다양함에 새삼 놀라고 있습니다. 나이 드는 것도 나이 먹는다, 결심을 세우는 것도 마음먹는다는 한국적 표현을 주목 한 이어령 박사의 강의도 흥미로웠지만 지난주 성찬식에 대해 공부를 하면서 더욱 ’먹는다’는 표현이 지극히 성경적임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성찬식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시기 전, 제자들과의 최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