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를 통해 배우는 교훈 1


예배를 현장에서 드리지 못한 지 1년이 다 되어가면서 코로나 때문에 힘들었던 지난 일 년을 생각하면 한숨이 나기도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얻게 되는 유익도 없지 않았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중 가장 큰 교훈은 매사에 본질적인 것과 비본질적인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평범한 상황에서는 본질과 비본질을 가리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주님은 우리에게 우선순위를 늘 점검하며 행동할 것을 요구하시며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스포츠 경기, 음악회도 열릴 수 없고 믿음의 공동체로서의 모임인 교회도 함께 모이지 못하게 되면서 교회가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가장 본질적인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긴 고민을 하지 않고 이미 구축되어있는 온라인을 사용해서 비대면 예배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늘 원하면 예배당에 나와서 예배를 드렸던 지난 시간들을 뒤돌아 보며 현장에서 예배의 중요성을 그 어느 때보다 절감하며 지나왔던 한 해였다고 믿습니다.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는 말이 있습니다. 있을 때는 몰랐지만 없을 때 아쉬운 사람이나 어떤 존재에 대한 가치를 깨달았을 때 하는 말입니다. 이 말과 함께 따라오는 말은 “있을 때 잘해”입니다. 우리 성도들에게는 딱 ‘예배’를 두고 하는 말 같습니다. 함께 모여 드리던 예배가 얼마나 귀한 것이었는지를 새삼 깨닫는기회가 되었고, 다시 현장예배가 열리면 최선을 다해 예배드릴 것을 다짐하는 기회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차선책으로 온라인 예배를 드리면서 함께 예배드리는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천여 명이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릴 때는 몰랐던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은 것입니다. 밥만 같이 먹는 ‘식구’가 가족이 아니라, 함께 예배를 드리는 영적인 핵 공동체가 가족임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부모의 권위가 밥만 주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예배를 인도하는 책임을 이행할 때 주어지는 영적 권위임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자녀들이 목회자의 설교만 듣다가 부모의 말씀을 듣는 기회도 갖게 되었습니다. “기도하자”는 말을 목회자에게만 듣다가 부모에게서도 듣는 새로운 세상이 열린 것입니다. 지난 30년 저의 목회를 뒤돌아 보니, 개인적으로 저희 딸이 0부 예배에 참여하면서 저의 설교를 매주 듣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 주일 1, 2부 현장 예배를 열면서 각 예배에 100여 명의 예배자들이 참여할 것입니다. 그때 현장에 나오는 분들은 일당 백의 자세로, 1000여 명이 모였을 때보다 더욱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예배를 드려야 할 책임이 있으며, 뿐만 아니라 이번 코로나 팬데믹으로 배운 교훈을 실천할 수 있는 특권을 누려야 할 것입니다.


Lessons Learned from Coronavirus 1

Rev. Bryan Kim

It has been almost a year since we weren’t able to worship in person. We sigh thinking about how difficult the year has been. However, we cannot deny the benefits that we have gained as we realized many things through Coronavirus. The greatest lesson is that we started thinking about what is essential and non-essential with everything. In a normal situation, it’s not easy for human to distinguish between essential and non-essential. From that context, God desires us to always examine priorities before taking action. He told us to “Seek first the Kingdom of God and His righteousness”. Since church could no longer gather as a community of faith, we began thinking about what must be done first. Along with sports games and concerts, churches were not allowed to gather. I naturally thought about what is the most essential for a church. Frankly, it didn’t take long before we began utilizing already established online system to worship. I believe this is a year of realizing the importance of worship as we reflect back on worship that was always available to us in the past.

There is a saying, ‘You’re not missed until you’re not there’. You don’t realize how much a person is missed or valued until the person is no longer there. Along with this saying, there is also “do the best while you can”. I think these fits perfect in terms of worship for believers. This was an opportunity to realize the importance of in-person worship and an opportunity to vow to give the best worship when in-person worship opens up.

As our online worship became our primary way of worship, it was an opportunity to realize the importance of worshiping with family. We see the value in worshiping with family that we didn’t realize before when we were worshiping with thousands of members. Family doesn’t just eat together, but we have realized that it is a spiritual community that worship together. Parental authority doesn’t come just by feeding your family, but their spiritual authority is given and realized when a worship is led by them. Children had opportunity to hear from their parents, not just sermons from children’s pastors. A new world opened up as children heard “let’s pray” from parents, not just from pastoral staff. Personally, it was an opportunity for my daughter to hear my messages for the first time in 30 years of my pastoral ministry as she started to attend 0 worship services. Now, we will open again on Lord’s Day for 1st and 2nd services to worship in-person, limited to 100 people. To those who will attend in-person worship, please come with attitude to represent one hundred members and give the holiest worship, greater than when there were thousands of people. You have the responsibility to give the most glorious worship and the privilege to apply the lessons learned from Corona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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