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경 목사
기획/행정
August 4, 2024

기독교의 진리를 ‘복음’이라고 표현합니다. 복음은 무엇입니까? ‘복된 소식’입니다. 복음이 존재하는 이유는 지금의 삶과 내세의 삶에 ‘생명’을 주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면 복음의 내용은 무엇인가? ‘하나님이 인간이 되어 오셨고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다.’입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또는 본체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2:6-8)

예수 그리스도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지만 비천한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낮고 낮은 인간의 자리에 오셨습니다. 하늘의 모든 영광을 버리고 영광이 사라진 자리에 오셨습니다. 그렇게 오신 우리 예수님은 이 땅에서 죄인과 창녀들 그리고 세리와 병든 자들의 친구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같이 사람이 되셨고 우리의 고통과 아픔, 고뇌, 모든 것을 아신다니 이처럼 위로가 되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 예수님이 사람이 되어 이 땅에 오셔서 우리 마음을 여셨고,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구원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이루셨습니다. 이것이 복음의 내용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성육신적인 삶을 살 때, 복음을 살아내게 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언제 마음이 열리고 언제 마음이 닫히는지 생각해 봅시다. 나보다 잘나고 훌륭한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을 동경하기는 하지만 그에게 마음이 열리지는 않습니다. 자기보다 윤리적, 도덕적으로 훌륭하고 거룩한 사람을 보면 요구하지 않아도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압박을 느끼고 마음이 열리지 않습니다. 사람이 언제 마음이 열립니까? 나와 같다고 느껴질 때, 그래서 나를 이해해 줄 수 있고, 받아 줄 수 있을 때, 마음이 열립니다. 그리고 그 품에 안기고 기댈 수 있습니다. 복음의 사람이 되려면 수용력과 포용력이 큰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모든 사람들을 포용할 수 있는 아량이 넓고 푸근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누구든 다가왔을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사람, 함께 대화를 나누면 치유가 되고 위로가 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렇게 보면 진정한 복음이 살아 숨 쉬는 교회는 포용력과 수용력이 큰, 즉 많은 사람들을 품을 수 있는 넓은 아량을 지닌 공동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회는 마음에 상처받은 사람들이 와서 치유받고, 회복되며 행복함을 느끼는 곳이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마음을 열지 못하게 하는 경직된 장애적 요소가 없는가 돌아봐야 합니다. Incarnation 베델교회를 꿈꿔 봅니다.


Gospel Community, Incarnation Community

Rev. Choong Kyung Lee

Christian Truth is expressed as ‘gospel’. What is gospel? It is the ‘good news’. Gospel exists to give ‘life’ to our present life and life after death. So, what is the content of gospel? It is that ‘God came to us as human, and He gave us life’. “Who, though he was in the form of God, did not count equality with God a thing to be grasped, but emptied himself, by taking the form of a servant, being born in the likeness of men. And being found in human form, he humbled himself by becoming obedient to the point of death, even death on a cross.”(Phil 2:6-8)

Jesus Christ is fundamentally God. But He came to earth in the form of a humble human being. He came to the lowliest of low human place. He abandoned all the glory of heaven, and came to the place where the glory disappeared. Our Jesus, who came to earth in that way, was a friend to sinners and prostitutes. He was a friend to tax collectors and the sick. God became human like us and came to earth and opened our hearts. By dying for us, He fulfilled the beautiful story of the gospel. This is the gospel. When we can live an incarnated life like that of Jesus, we live out the gospel.

Let’s think about when our hearts open and close in our lives. When you see someone who is doing well and successful, you admire that person and it’s nice to see. However, you don’t necessarily open your heart to that person. When you see someone who is more ethical, morally good, and holier than you, you feel pressured just to be next to that person. Your heart doesn’t open. When do people open their hearts? Our hearts open when we feel the same as others, when we are understood, and when we are accepted. And, then we can embrace and lean on that person. To become a person of gospel, we must have great acceptance and tolerance. In another words, you must be a person of warmth and with wide generosity that can embrace others. You must be a person, when others approach you, who feels comfortable; makes conversation that brings healing and comfort. In that way, a church that lives and breathes gospel truth has great acceptance and tolerance. In other words, it is the church that accepts many people and embrace them with wide generosity. Church must be a place where hurting hearts come to be healed, restored, and feel joy. Therefore, we must look around to see if there’s any element of rigidity that may keep others from opening their hearts. I dream of Incarnated Bethel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