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랑

지난주 아내가 이전에 한국에서 교제하고 지냈던 집사님이 오랜만에 연락을 주셔서 통화하게 되었다고 하며 나눈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 집사님은 이혼하시고 홀로 아들을 키우며 사시는 분이십니다. 저희가 한국에 있을 때 초등학생이던 그 아들이 이제 중학생이 되면서 많이 힘들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아이로 인하여 힘든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반갑고 좋은 시간이었다는 이야기를 하길래 “그게 뭐가 좋은 이야기지?”라고 반문을 하니 아내가 “그 집사님이 그러시는데 본인 아들 때문에 힘들었던 이야기를 혹시 당신이 설교나 사역할 때 예화로 사용해서 누군가 위로받고 은혜로 나아오게 될 수 있다면 사용해 달라고 하시던데? 그래서 난 오늘 대화가 좋았어.”라고 담담하게 말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의지하며 살아가시는 그분의 이야기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격려와 힘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잠자리에 들어서도 그 집사님의 말이 한동안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만약 누군가에게 자기 삶의 간증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싶다면 우리는 어떤 이야기로 사람들에게 간증하고 싶어 할까요? 저라면 아마 나중에 큰 교회 목사가 되어서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말하며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싶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우리가 모두 그런 자랑할 만한 것이 아니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지 못하리라 생각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믿는 자로서 하나님께서 가장 큰 영광을 받으신 간증의 이야기가 성경에 있다면 어떤 이야기일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발가벗기시고 사람들에게 수치스러운 욕을 듣고 계시는 십자가에 마음이 머물렀습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그곳에서 가장 큰 영광을 받으셨을까요? 그곳은 나의 자랑이 있지 아니하고 저 깊은 사망으로 떠내려가는 나를 살리시기 위한 구원의 장소이기에 하나님께서 가장 큰 영광을 받으시고 지금도 그 십자가의 부끄러운 이야기는 복음이 되어 전 인류를 살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해결할 수 없는 힘든 자녀 문제로 또는 몸이 많이 편찮으셔서 아니면 경제적으로 힘들고 어려워서 남들에게 말하면 예수 믿는 사람으로서 자랑이 되지 않을 것 같아 숨기고 싶은 마음이 있으신가요? 그러나 나의 이 상황 속에 예수께서 계신다면 그 상황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당연히 자랑하고 이길 힘을 주시는 그분을 증거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라디아서 6:14)


My Pride

Rev. Kyung Chul Park

Last week, my wife shared with me a phone conversation she had with someone we knew from Korea. The deaconess is divorced and raising a son by herself. The conversation was about difficulty she was having with her junior high son. Her son was in elementary school when we were in Korea. Even though they shared in a conversation about hard times, my wife said that she was delighted and had a good sharing. So, I asked, “Why would you say that was a good conversation?” My wife said calmly, “The deaconess asked to share her story as an illustration in your sermon if it can comfort and help someone? That’s why, for me, it was a good conversation~!” As I went to bed, I could not stop thinking about her story whose life depended on God, and how her story can be a strength to someone.

If I want to glorify God by sharing my life’s testimony, what kind of testimony will I share? For me, one day when I become a senior pastor of a big church, I would want to glorify God by sharing the history of how God led me. If we don’t have anything to be proud of, we may feel we cannot glorify God.

However, as a believer, I thought about a testimony from the Bible that gave God the greatest glory. My heart rested on the story of Jesus’ cross, unclothed and hearing shameful words. Why was God most glorified there? There was no pride there. It was a place of salvation for me who was being swept away toward death. Even now, the shameful story of cross is a good news that will save mankind.

Do you want to hide your story because it is not something to be proud of as a believer of Jesus, such as difficult problems with raising children that will not resolve, illnesses, or financial difficulties? However, if Jesus is in your situation, by the strength of Jesus Christ, you should be proud of and witness to Jesus Christ who is in your midst

“May I never boast except in the cross of our Lord Jesus Christ, through which the world has been crucified to me, and I to the world.”(Galatians 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