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十而立, 四十而不惑, 五十而知天命, 六十而耳順, 七十而從心 所欲不踰矩… 30에 뜻을 세우고, 40에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50에 하늘의 소명을 깨닫고, 60에 다른 사람의 말을 편히 듣게 되고, 70에 從心(종심) 마음대로 하여도 법도를 벗어나지 않았다”는 이 내용은 [논어] 위정편에 나오는 말입니다. 솔직히 불혹(不惑)의 나이가 40이라는 것은 동의하기는 어렵습니다. 가장 의욕적이고, 또한 욕심도 많은 나이가 40이 아닌가 싶습니다. 70쯤 되야 從心(종심) 법을 어기는 자가 되지 않는다고 한 것을 보아, 어쩌면 40이 불혹이라는 것은 그 정도 나이면 자기 욕심으로 남에게 피해주는 일 없이 살아야 한다는 뼈있는 격언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우리 마음 가는 대로 살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수시로 넘나들며 살게 될 것입니다. 죄인은 할 수 없습니다. 성경은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라”고 말합니다. (엡 4:22) 나이를 먹는다고 옛 사람이 벗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새 사람이 되어야 벗을 수 있는 것이 옛 사람의 욕심입니다. 옛 사람은 양파 껍질 같아서 한번 벗어서는 안 됩니다. 매일같이 벗어야 합니다. 또한 매일매일 새 사람을 입어야 욕심을 제어하고,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우리 안에 있는 욕심은 나이를 먹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주님과 함께 동행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마음 가는 대로 욕심을 내버려 두는 것은 마치 계란을 밟고 서는 것과 같습니다. 반드시 깨질 것이고, 발도 더럽혀질 것이며, 악취가 진동하고, 인생의 소중한 가치를 송두리째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성경은 명쾌하게 말씀합니다.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갈 5:16) 즉, 주님과의 동행은 성령을 따라 행하는 것이며, 성령을 따라 행할 때 욕심을 따라 선을 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0대 젊은 전도사 시절, 새벽기도가 왜 그렇게 힘들었는지 모릅니다. 알람을 세 개씩이나 셋업해 놓고 잤습니다. 침대 옆, 그리고 몸을 일으키지 않으면 안 되는 거리, 마지막 알람은 한동네에 사시는 은퇴 장로님이 오셔서 “김 전도사, 새벽기도 갑시다!”라고 문 두들기며 깨우시는 것입니다. 안 일어날 수 없는 알람이었습니다. 그때는 누가 새벽기도 만들어서 이 고생을 하게 하나 푸념도 했지만, 지금은 알람 없이 일어납니다. 이젠 좀 더 자고 싶어도 잠이 오질 않습니다. 잠은 이제 從心(종심)해도 늦잠자지 않고 일찍 일어날 것 같습니다. 문제는 주님과 데이트하는 마음으로 매일 설레임이며 기도 속에 만나는 從心(종심) 입니다. 가끔 만나는 이 은혜를 매일 주시옵소서!

從心 Following Your Heart

Rev. Bryan Kim

“…三十而立, 四十而不惑, 五十而知天命, 六十而耳順, 七十而從心 所欲不踰矩… You made up your mind at 30, didn’t waver at temptations at 40, realized your calling at 50, became comfortable listening to opinions of others at 60, followed your heart at 70 and you stayed within the bounds of the law.” This is written in the [Analects]. Frankly, I don’t agree that 40 is the age of temptations. I think we are most driven by our will and greed at 40. At 70 you can follow your heart and still be within the bounds of the law shows that, perhaps, not wavering at temptations at 40 is a wisdom that at this age you should know not to harm others with your greed.

When you live following your heart, there will be many lines you cross that should not be crossed. Bible says, “to put off your old self, which belongs to your former manner of life and is corrupt through deceitful desires”. (Eph 4:22) Just because you aged does not mean that you have put off your old self. The only way you can put off greed of your old self is to become new self. Also, old self is like layers of onion skin. Removing one layer is not enough. We must remove it daily. We must renew ourselves daily to remove greed and to have a heart like God. Ultimately, greed within us does not resolve with age but it depends on how much we walk with God.

Following your heart of greed is like standing on an egg. It will break, your feet will get dirty, and it will smell. You will waste a precious value of life. Bible clearly states, “But I say, walk by the Spirit, and you will not gratify the desires of the flesh.”(Gal 5:15) Another words, to walk with God is to do according to the Spirit. When you do according to the Spirit, you will not cross the line of greed.

In my 20’s, as a seminarian, early morning prayers were extremely difficult. I used to set up three alarms before going to bed, one next to the bed, another one short distance from bed that would force me to get up. The last alarm was a retired elder in my neighborhood who would come to knock on my door and say, “Pastor Kim, let’s go to early morning prayer!” He knocked on my door to wake me up. It was an alarm that I could not ignore. I used to complain by thinking who made up this early morning prayer and putting me through this suffering. Now I get up without an alarm. Even if I want to sleep more, I can’t. Even if I followed my heart to sleep, I believe I can get up early without oversleeping. The key is to follow our heart with daily excitement of meeting God in our prayer. This grace that comes sometimes, may God provide to us 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