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요 목사
지난 주일 이후 ‘더 행복’이라는 말이 화두가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의 마음이 함께 동감하는 말 ‘행복’이 울림이 되었습니다. 모두가 다같은 생각을 하고 사는 것은 아니지만, 그 밑바닥에 흐르는 공통점은 행복해지고 싶다는 마음일 것입니다. 공공의 유익을 위한 삶의 철학을 가진 사람들도 행복한 가정,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고 싶어 합니다. 남이야 어떻게 되든 나만 잘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진 이기적인 사람도 그 내면에는 그렇게 해서라도 자기는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더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한 문장에 우리 모두가 공감했다고 믿습니다.
행복하게 목회하고 있는 저도 지금 책상 앞에 앉아 [더 행복]이라는 말을 곰곰이 묵상하고 있습니다. 내가 ‘더’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더’ 나아져서 이전보다 더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아마 지난주 고정민 장로님의 간증을 들으면서, 상대적으로 행복한 우리 성도님들이 받은 도전도 ‘더’ 행복해지기 위해 내가 ‘더’ 가져야 할 것이 무엇일지 생각해봤을 것입니다. ‘전도’라는 주제로 던져진 화두가 ‘행복’이었기에 예수 믿지 않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방법으로만 생각할 수도 있지만, ‘행복’은 어떤 원리를 알고 모름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 원리를 누리는 지혜 혹은 라이프스타일, 더 나아가 남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지속적인 품격이라고 생각됩니다.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 지금 나에게 없는 것을 채우면 된다고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결혼을 못한 총각은 ‘내가 결혼만 할 수 있다면…’ 생활고에 애쓰는 사람은 ‘내가 돈만 벌 수 있다면…’ 몸이 약하여 활동에 제약을 받는 분은 ‘내가 건강할 수만 있다면…’ 이런 부족함이 채워지면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을 것입니다. 그러면, 결혼한 부부, 돈 걱정 없는 사람, 몸이 튼튼한 사람들도 ‘더 행복’해 지기 위해서 무엇을 더 채워야 할까요? 아마 한도 끝도 없을 것입니다.
새해의 바램을 이야기하며 “저는 더 큰 바램은 없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만 자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말씀하시는 부모님들이 계십니다. 그러나 그것도 아이가 없는 가정, 혹은 결혼도 못한 노총각, 아니 병중에 휴학하고 누워있는 젊은 대학생에게는 감히 바랄 수도 없는 사치일 것입니다. 결국 내가 더 행복해지는 것은 지금을 누리는 지혜입니다. 예수님과 함께라면 그 누구도 더 행복해질 자격이 있고, 더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더 가져야 행복해지는 미래가 오는 것이 아니라, 지금 행복해야 더 행복한 미래도 다가올 것 입니다. 그 행복을 전하는 것이 전도입니다.
Wishing for More Happiness
Rev. Bryan Kim
The phrase ‘More Happiness’ has become a big topic since last Sunday. The word ‘Happiness’ resonates with everyone’s heart. Although not everyone lives with same thoughts, desire to be happy is our underlying common point. Those with noble philosophy of public good also have desire to have happy family and happy society. Even selfish people, who don’t care about others as long as they are fine, are that way because of their inward desire of gaining happiness no matter the cost. This one phrase [Wishing you More Happiness], I believe has won our hearts.
As I sit in front of my desk, even though I am in midst of happy ministry, I meditate deeply on the word [Happy]. What will give me more happiness? What can be improved to gain more happiness than before? As we listened to Elder Jungmin Koh’s testimony last Sunday, I’m sure our relatively content congregation was challenged to think about what ‘more’ needs must be fulfilled in order to have ‘more’ happiness. Because this topic of ‘Happiness’ was presented from the theme of ‘Evangelism’, we may think of this only as a means of sharing the gospel. However, ‘Happiness’ is not determined by knowing or not knowing certain principles. I think it is the wisdom and lifestyle of living by the principles that affect others through steadiness of character.
We could simply think that we can be happier if we filled what we lack now. Singles may think “Only if I can get married…”. People who are struggling financially may say “Only if I can make more money…”. People who are limited from physical weaknesses believe that they can be happy “Only if I can be healthier…”. Then what about married couples, those with no financial worries and good health, what do they need to fill in order to gain ‘more happiness’? It becomes endless.
Parents talk about their wishes for the new year, “I don’t have a lot of expectations. I will be satisfied as long as our children are growing and healthy.” Then to families without children, unmarried old bachelor, or young college student in bed with illness, this is luxury that they can’t even wish for. Ultimately, more happiness comes from wisdom to enjoy what we have now. When we are with Jesus, we qualify for more happiness and can have more happiness. Happier future does not come because you have more. But, if you are happy now, more happiness will come in the future. To tell others about that happiness is evangel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