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 목사
화평/선교/BAM
October 9, 2022

매주 금요일에는 목회자들부터 직원들까지 다 모여서 회의합니다. 그때마다 담임목사님은 마지막 순서로 목회적 지혜와 교훈을 많이 주시는데요. 지난주에는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많은 성도를 제자훈련 시켰지만, 결혼하는 아들에게는 한 번도 하지 못해 아쉬움을 가지고 있어서 결혼식 전에 엑기스 중에 엑기스로 성경적 남성상을 가르쳐 주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귀를 쫑긋 세워 들었습니다. 첫째는 문을 잡아주라 였습니다. 자동차 문과, 집 문은 아내가 타고 내릴 때 평생 잡아줄 것을 이야기했고, 둘째는 아내를 위해 평생 기도하라 였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부부가 싸울 수 있지만, 항상 사과를 먼저 하라고 가르치셨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 세 가지 가르침을 듣는데 가슴에서 눈물이 흘렀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여자도 아닌데 왜 울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저만 우는 게 아니었습니다. 지난 월요일에 장례식 참석 후 셀목자 부부와 이야기를 하는데 주일 설교 이야기를 하다가 담임목사님이 아들에게 했던 3가지 교훈을 나눴는데 여자 집사님의 눈에서도 눈물이 나는 겁니다. 사실 옆에 있던 남편이 조금 민망해 하긴 했지만, 그 남편이 잘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그냥 마음이 따듯해져서 우시는 거였습니다.

저도 그렇고, 그 여자 집사님도 왜 울었을까요? 아마 제 생각에는 각박한 세상이지만 아내를 배려하고 섬기라는 교훈이 가슴을 따듯하게 해준 것 같습니다. 우리가 드라마를 보더라도 남녀 간의 희생적인 사랑의 모습을 보면 눈시울이 붉어지듯이 말이죠. 저는 제자훈련 담당으로서 교회에서 이런 훈련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양육반과 제자훈련을 들으면 부부관계가 좋아지고, 서로 희생하고 섬기게 되고, 그리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도록 변화되는 곳이라고요. 그리고 저 또한 예수 안에서 다른 사람의 눈시울이 붉어질 만큼 배려하는 목회자가 되길 소망해 봅니다. 그런데 아시죠. 우리 예수님은 오래 참으심으로 우리를 배려하고 있다는 것을요. 사도바울은 후배 목회자 디모데에게 자신이 부름을 받은 사실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그러나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체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딤전 1:16)

우리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은 오래 참으시는 예수님의 배려 때문입니다. 그 예수님 생각하며 참된 제자 훈련받은 자로 서서 다른 사람에게 그 배려를 흘려보내는 자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Heartwarming Discipleship Training

Rev. Hong Sik Kim

Every Friday, the entire pastoral staff and personnel gather for the weekly meeting. Our Senior Pastor always closes the meeting with ministerial wisdom and instruction. Last week he gave us the following message. His heart aches that he had trained so many people through the discipleship program yet he never got that chance with his soon-to-be-wed son. So in the days before the wedding, he poured out the core essence of the teachings on what it means to be a Biblically sound man. All ears perked up to listen to what he had to share. First, get the door for your wife. Whether it be the car door or the door to the house, open the door for her throughout your life. The second was to pray for your wife all your life. The third lesson for those inevitable quarrels. Be the first one to say sorry. As I listened to these three lessons, my heart was moved to tears. I thought to myself, “Why am I crying like this? Be a man.” But I wasn’t the only one crying. Following a funeral last Monday, I shared these three lessons with a couple who are cell leaders. The deaconess began to cry. Her husband also sat by awkwardly, but not because he lacked that sort of care for his wife, but because her heart was so moved.

Why did I, and this deaconess, cry so? Perhaps it is because this lesson in considering and serving your wife, despite the hardships of this world, really tugged at our heartstrings. We are moved to tears and our faces get flushed during those scenes in a TV drama series when a guy and a gal lovingly sacrifice something for each other. As the director for the Discipleship Training, I would be most pleased to see this take place in our program. Couples who take the Growth Class and the Discipleship Training learn to build their relationships and resolve to serve and sacrifice for each other. It is an opportunity to develop into one who becomes considerate of others. And so, I hope to be a pastor, who, in Jesus, can move someone to tears as a result of my thoughtfulness and consideration. Wouldn’t you agree that Jesus’ patience and His long suffering on our behalf was because He holds us in the highest esteem? The Apostle Paul explained his own assurance in his calling to his pastoral protégé Timothy by saying, 1 Timothy 1:16 NIV “But for that very reason I was shown mercy so that in me, the worst of sinners, Christ Jesus might display his immense patience as an example for those who would believe in him and receive eternal life.”

We can be here only because of Jesus’ long-suffering displayed for us in the way He cherished us. May we look upon Jesus and stand firm as His true disciples. May we be the path through which flows Jesus’ most compassionate examples of mercy.